지난 12월 24일, 매서운 바람을 뚫고 센터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광주광역시 청소년 삶디자인센터 최유림, 민인하, 구승현, 김범준 님입니다. 

광주청소년 삶디자인센터에서 휴지를 기부하신다고 하셔서, 휴지도 직접 만드시는 구나 했었답니다.@_@

워낙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많이 하는 곳이기에 그럴 수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든 휴지보다 더 값진 휴지를 4분의 자원봉사자님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의 산타처럼 가지고 오셨습니다. 

최유림, 민인하, 구승현, 김범준 님께서는 재생우유팩을 수거하여 동사무소에서 화장지로 

바꿔오셔서 이만큼이나 모아오셨다고 합니다. 

동네마다 지역마다 다른 기준이라고는 하지만 평균 200ml우우팩 50개를 가져가야 휴지 1롤을 주신다고 해요. 

그럼 200롤을 바꾸려면 200ml우유팩 10,000개 또는 1,000ml우유팩  6,000개를 모으셨다는!! 

우유팩 수거하여 씻고 말리고, 찢어서 포개고 그 과정들이 쉽지 않았을 듯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선뜻 땀과 정성이 담긴 휴지를 기부하는 마음 또한 쉽지 않았을 듯 합니다. 

나의 수고를 알아주는 사람이 값지게 써줬으면 하는 맘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유달리 추웠던 202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찾아주셔서, 

산타처럼 휴지를 짊어지고 나타나 주셔서. 

희망디딤돌 광주센터와 인연을 맺어 주셔서. 

자원봉사자님들과 함께 희망디딤돌 광주센터를 찾아주신 광주 청소년삶디자인센터 관계자분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부하여 주신 휴지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살림으로 보태어질 예정입니다.